허핑턴포스트는 지난 5월 27일 아델이 콘서트 중 가사를 틀려 노래를 중단시키고 실수를 재치있게 넘겼던 순간을 소개한 바 있다. 아델이 또 한 번 콘서트를 중단시켰다. 이번에는 본인의 실수 때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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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셔블에 따르면 한 여성 관객은 최근 열린 아델의 콘서트 내내 공연에 집중하지 않은 채 카메라로 아델을 찍고 있었는데 이에 분노한 아델은 콘서트를 중단하고 이런 말을 전했다.
Adele dragged a fan who was video taping her concert... ???? pic.twitter.com/vwwWHj735b
— Shady Music Facts (@musicnews_shade) 30 May 2016
저 여자분께 이 말을 전하고 싶은데요. 비디오 그만 찍을 수 없어요? 제가 당신 앞에 진짜로 있잖아요. 카메라 통해서 말고 이 순간을 직접 즐길 수 있다고요. 삼각대 치울 수 없어요? 이건 DVD가 아니에요. 진짜 쇼라고요. 제 콘서트를 즐겨줬으면 좋겠어요. 밖에 여기 들어오고 싶지만 못 들어온 사람이 넘쳐난다고요.
인퀴지터에 의하면 아델의 팬들은 트위터에 "만약 공연하는 가수가 핸드폰을 치우라고 하면 치워야지. 어차피 콘서트가 끝나면 100장도 넘는 공식 사진들이 뜰 텐데 말이야"라며 아델을 옹호했지만, 일부는 "정말 무례하네. 그 사람은 분명 아델을 사랑하는 팬이라 콘서트를 오래 기억하고 싶었을 텐데 아델은 그녀를 창피하게 만들었어."라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h/t Inquisi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