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서는 이런 프로필 사진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아이돌 스타들도 애용하는 모습이다.
쉽게 귀여운 동물의 특징을 얼굴에 합쳐 주는 이 사진 어플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어플의 개발사는 지난 2월 여성 혐오성 광고로 논란이 된 바 있다(하단 관련기사 참조). 현재 이 광고는 삭제됐으며, 광고 내용은 이렇다.
한 남학생이 사진으로 본 여자가 "진짜 예쁘고 피부가 장난 아니다"라며 자신의 친구를 데리고 어느 교실에 들어간다.
들어간 곳에는 한 여학생이 셀카를 찍고 있는데 이 여학생의 외모는 남학생의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예상과는 다른 외모에 화가 난 남학생은 셀카를 찍던 여학생의 따귀를 때리고 '스노우 앱'이 깔린 스마트폰을 놓고 간다.
따귀를 맞고 쓰러졌다가 깨어난 여학생이 스노우 앱으로 셀카를 찍는다.
그러자 (아마도 그 앱을 주고 간 남학생이 바랐던) 전혀 다른 외모로 바뀐다.
이후 이런 카피가 등장한다.
'X 같은 피부도 예쁘게'
당시 트위터에서는 이 어플을 쓰지 않겠다는 유저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현재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스노우캠'을 검색하면 유저들의 사용 후기가 나온다. 일부 유저들은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스노우캠 그거 일터진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안쓰겠어요! 스노우캠 쓰지마세요!도 엇그제같은데 탐라 내리면 스노우캠이 판을침
냄비근성아니라고 하기 전에 자신들 행동이나 보고 반성했으면.
— 이자야 사생팬 a안개a (@mkyglov2) 21 May 2016
요새 왜 이렇게 스노우캠 많이 보이지 이상하네 저 스노우캠 광고가 여혐광고로 여자 뺨때리는건 다 꿈이었나.....
— 과제의 목적은 인류 멸망이다. (@ban_nock) 20 May 2016
사람들 진짜 웃긴게 스노우캠 광고할때 욕설난무 여혐광고라고 절대 안 쓰겠다고 하다가 다람쥐 동물모양 필터 귀엽고 유행하니까 또 엄청쓴다 ㅋㅋㅋㅋㅋ
— 박샨 (@parkcyan) 20 May 2016
* 관련기사
- 'X같은 피부도 예쁘게' 해준다는 한 여성 혐오성 광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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