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샤이아 라보프는 트위터 히치하이킹으로 미국을 여행하고 있다

  • 박수진
  • 입력 2016.05.31 08:42
  • 수정 2016.05.31 09:32

샤이아 라보프가 5월 9일부터 트위터에 자신의 좌표를 올리고 있다.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시작된 좌표들은 31일 현재 유타와 아리조나 사이,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이동해왔다.

트윗의 해석 및 사용방법은 이렇다. 라보프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자신의 좌표를 올리면, (혹시 근처를 지나던) 차를 가진 이들이 좌표에 있던 라보프 일행을 픽업해 본인들이 가던 곳 아무데나 일행을 내려주는 것이다. 좌표를 올리고, 그 좌표를 본 이들의 협조로 무작위의 목적지로 히치하이킹을 하는 일이 반복된다. 라보프 일행은 이런 여행을 거의 한 달 가까이 해오고 있다.

#TAKEMEANYWHERE ???? 37°02'33"N 112°31'13"W takemeanywhere.vice.com

A photo posted by LaBeouf, Rönkkö & Turner (@thecampaignbook) on

#TAKEMEANYWHERE ???? 40°14'45"N 105°32'06"W takemeanywhere.vice.com

A photo posted by LaBeouf, Rönkkö & Turner (@thecampaignbook) on

이 히치하이킹 여행의 정체는 라보프가 내스챠 뢴케, 루크 터너와 함께 '라보프, 뢴케 & 터너(LaBeouf, Rönkkö & Turner)'라는 이름으로 하는 예술 프로젝트다. 미국 볼더 컨템포러리 미술관의 '미디어라이브 2016', 영국 런던의 피니시 인스티튜트가 주관한다.

트윗마다 붙어있는 #TAKEMEANYWHERE????라는 해시태그가 이 프로젝트의 이름이며, 링크를 클릭하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바이스가 그 여정을 추적해 기록한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런 정보들을 따라 직접 라보프 일행을 찾아 같이 점심을 먹는 데 성공한 이들도 있다. (아래 영상)

'라보프, 뢴케 & 터너'의 이름을 알린 것은 약 1년 전 인터넷을 휩쓴 'Just Do It' 프로젝트다. 그린스크린 앞에서 과도한 액션으로 성공에 대한 자기 암시를 심어주는 라보프의 연기는 수많은 패러디 영상의 모태가 됐다.

라보프 일행의 여정을 함께 추적하고, 혹시라도 히치하이킹을 돕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2015년 여름 인터넷의 전설이 된 라보프의 동기부여 스피치 영상을 보고 싶다면 아래 기사를 클릭해보자.

관련 기사: 샤이아 라보프, 동기부여스피치로 합성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다(영상 모음)

labeouf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 #미국 여행 #코미디 #아트 #예술 #샤이아 라보프 #셀러브리티 #트위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