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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가 18살 자신에게 전하는 조언(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6.05.31 09:52
  • 수정 2016.05.31 09:54

'왕좌의 게임'에 대너리스 역으로 출연 중인 에밀리아 클라크가 18살이었던 자신을 돌아보며 조언을 해줬다. '틴 보그'에 올라온 영상에 의하면 현재 29세인 클라크는 "안녕 에밀리아, 넌 방금 18살이 되었어."라는 말을 시작으로 커리어, 몸매, 이성 관계 등 여러 주제에 관해 충고를 해주었는데, 그녀의 사랑 넘치는 조언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녕 에밀리아, 넌 방금 18살이 되었어. 미래의 너로서 몇 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어.

이 특별한 여행은 지금 네 곁에 있는 친구들의 것과는 다를 거야. 친구들의 여정은 그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줄 테지만, 너는 아마 힘든 일을 더 많이 겪을 수도 있어. 하지만, 즐거움과 행복도 찾아올 거야. 그리고 다른 사람이 네가 평생 가지고 있었던 꿈을 이룰 수 없을 거라고 말할 때도 있을 테지만 넌 꼭 이룰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이번에 연극 학교에 합격하지 못한 걸 알아. 하지만, 언젠가 붙을 거야. 네겐 이 힘든 시간을 버텨낼 힘이 있으니까.

파티에 가도 좋아. 파티에서 재밌게 놀아도 괜찮아. 그렇지만 남들이 한다고 모든 걸 따라 할 필요는 없어. 다이어트 콜라를 마셔도 좋아.

18세의 에밀리아야, 너한테 '선스크린 노래'를 불러주려 해. 너도 가사를 알고 있겠지. "넌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뚱뚱하지 않아." 어떤 여자들은 이런 모습이고, 다른 여자들은 저런 모습이지. 완전히 다른 모습 말이야. 사람들이 그 여자의 모습을 좋아하는 건, 그저 여성의 모습이기 때문이야.

사람과의 관계에는 꼭 따라오는 무언가가 있어. 너는 그들이 너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본다고 생각할지 몰라. 너를 판단하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눈빛으로 말이야. 그런데 아마 널 하나하나 살펴보려고 널 만나는 건 아닐 거야. 아마 널 만나서 기쁘다고 생각할 테지.

그리고 넌 아마 정말 심한 가슴앓이를 하게 될 거야. 네가 그만큼 힘든 이유는 이 가슴앓이가 너 자신에 대해 의문을 던지게 할 것이기 때문이야. 넌 너 자신을 내놓고 모든 걸 보여줬지만 어떤 사람은 그게 싫다고 말할 거야. 그래서 넌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될 테지. 하지만 넌 가치 있어. 많은 사람이 그렇게 말해줄 거야.

불이 모두 꺼졌을 때 네 곁에 남은 사람들은 너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야. 그 사람들을 만나면 매일 포옹해줘.

마지막으로 몇 마디 할게. 어린 에밀리아야, 나보다 어린 에밀리아야. 지금은 가을이야. 10월이기 때문이지. 겨울이 오고 있어...

그리고 선크림 꼭 챙기렴!

사랑하는 에밀리아가.

에밀리아 클라크의 애정 어린 조언이 담긴 위 영상은 공개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2만 7천 뷰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h/t Teen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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