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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아직까지 '디스켓'을 사용한다

최근 한 감사 결과를 통해 미국 국방부의 컴퓨터에서는 여전히 플로피 디스켓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렇다, 바로 그 디스켓이다. 1.2MB 정도의 용량을 담을 수 있는 그 네모난 플라스틱 말이다. 세상에, 지금 생각해보니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담으면 꽉 찰 것 같다.

그런 디스켓을 미국 국방부에서 이용한다니?

1976년 IBM 시리즈1의 컴퓨터 시스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핵폭탄, 그리고 항공모함 등 미국의 핵시설을 조정했다.

그렇다. 핵이다. 미국 국방부는 핵무기에 대한 코드를 저장하기 위해 디스켓을 썼고, 아직까지 이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만 그런 것은 아니다. 법무부 역시 IBM이 50년대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만들어진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만약 이 디스켓들을 해킹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다. 국방부는 2017년 말까지 이 모든 시스템들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핑턴포스트UK의 So The U.S. Nuclear Computers Still Need Floppy Disk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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