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예림이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2011년 엠넷 '슈퍼스타K 3'에 혼성듀오 투개월로 출연한 뒤 2012년 미스틱에 둥지를 튼 김예림은 최근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독특한 음색이 강점인 김예림은 이곳에서 2013년 6월 첫 앨범 '어 보이스'(A Voice)를 시작으로 여러 장의 앨범을 내며 활동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김예림과 미스틱이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4년간 몸 담으며 정이 두터워 양측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결정한 걸로 안다.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김예림이 몇몇 기획사의 제안을 받았는데 아직 새 둥지가 정해지진 않은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