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오후 1시46분]
27일 낮 일본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불이 났으나 탑승객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319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서 연기가 난 뒤 곧바로 대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 화면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들은 공항 활주로 인근 공터로 대피해 있다가, 공항 청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도쿄소방청에 따르면 대한항공측으로부터 이날 낮 12시 44분께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NHKによると乗客乗員300人余りは全員脱出し、今のところ、けが人はいないという。
遥が乗ってた飛行機、離陸直前に翼から煙が出て、乗客避難になってみるみたい。「大韓航空」の便。羽田空港にて。飛ぶ前でよかった。。。 pic.twitter.com/GczoDsI753
— 地球少年 / 昆虫食の人 (@yshinoearth) 2016年5月27日
乗客はシューターで脱出しています pic.twitter.com/jadiJm0CZ5
— ゆういち@おっさん (@tabijoho) 2016年5月27日
消防の人が来て水まいてます!! #大韓航空#羽田空港pic.twitter.com/DmxM1Tflwq
— みーちゃん♡⃛ (@mimiarel) 2016年5月27日
羽田空港なう!!大韓航空来たからわ〜って見てたらいきなりボンッッッって爆発して燃えた pic.twitter.com/yHeIpndQ2B
— みーちゃん♡⃛ (@mimiarel) 2016年5月27日
이에 공항측과 소방 당국은 소방차와 소방대원, 경찰 기동대원 100명 이상을 긴급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하네다에서 서울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보잉777기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국토교통성은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탑승자는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