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영어 스펠링을 곧잘 틀린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어떻해'와 '어떡해'를 구별하지 못하고, '웬지'와 '왠지'를 혼동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을 생각해보시라.
ABC New는 구글 트렌드가 집계한 각 주별 가장 많이 틀린 단어를 보도했다. 재미있는 점은 한국인도 별로 어려워하지 않을 영어 단어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주의 일부가 모하비 사막인 캘리포니아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막(desert)'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틀렸다.
플로리다인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오늘을 즐기느라 바쁜지 '내일(tomorrow)'을 가장 많이 틀렸다.
또 잦은 언어 실수로 유명한 미국 정치인 사라 페일린이 주지사였던 알래스카는 '하와이(Hawaii)'를 아직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럼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가장 어려워한 단어는? 당연히 Massachusetts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