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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5가지 이유

화이트닝 에센스로 화이트닝을 한다면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적어도 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클레이 마스크를 한다면 피부톤을 20분 안에 0.5톤 환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지성 피부라면 각질과 피지로 인해 피부톤이 칙칙하고 어두워진다. 모세혈관을 수축하면서 피부의 과잉피지와 각질을 걷어내고 적절한 보습까지 해주니 피부톤은 자연스럽게 더 환해진다. 아침 메이크업 전 10분 정도 클레이 마스크를 해준다면 하루 종일 다크닝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 이나경
  • 입력 2016.06.02 06:41
  • 수정 2017.06.03 14:12
ⓒGettyimage/이매진스

시트타입의 마스크팩이 등장하기 전 우리에겐 "머드팩"이라 불리는 클레이 마스크가 있었다. 하지만 씻으러 가야 하는 불편함에 머드팩은 한두 번 사용하고 나면 화장대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쓰는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마스크팩이 등장하면서 스페셜 케어의 자리를 넘겨준 채 우리 기억 속에서 서서히 사라져갔다.

하지만 성별, 나이, 피부타입, 계절, 피부문제점 모든 것을 고려해 단 한 가지의 마스크를 골라야 한다면 나는 단연 클레이 마스크 선택할 것이다. 그만큼 클레이 마스크는 우리 피부에 매우 즉각적이면서 탁월한 미용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클레이는 단 한 가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어떠한 미네랄성분을 함유하는가, 어느 지역에서 채취되는가에 따라 그린클레이, 레드클레이, 머드, 황토 등 다양한 클레이가 존재하며 각각의 스킨케어 효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이미 제품화된 클레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겠지만 조금 더 자신의 피부에 최적화된 트리트먼트 효과를 원한다면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파우더타입의 클레이를 구입하여 티, 요구르트 등 클레이의 효과를 배가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베이스에 믹스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1. 딥클렌징 효과

아마 클레이 마스크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연상할 수 있는 효과일 것이다. 클레이는 피부표면의 과잉 피지를 빨아들이고 낡은 각질세포를 움켜쥐어 세안 시 자연스럽게 탈락하도록 도와준다. 지성/여드름피부에는 그린 클레이가, 노화, 예민피부에는 레드클레이가 가장 효과적이다. 항균, 항염기능의 설퍼를 추가하면 간단하게 여드름마스크를 만들 수 있다.

2. 진정효과

"민감성용 마스크"에는 두 가지가 있다. 쉽게 자극받는 연약한 피부에 피부에 유분(지질성분)을 채워줘 방어막을 만들어주는 보호마스크, 그리고 자극받아 간지럽고 붉어진 피부 현상을 완화시켜주는 진정마스크. 클레이 마스크는 후자에 해당한다. 벤토나이트, 카올린(화이트 클레이)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칼라민, 징크옥사이드를 추가하면 가려움을 줄여주는 데 보다 효과적이다.

3. 보습효과

"클레이 마스크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클레이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피부의 촉촉함을 더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의 제품화된 "올스킨타입" 클레이 마스크들은 마일드한 카올린(백토)과 글리세린(보습성분)을 함께 포뮬레이션 한다. 바를 때는 그냥 흰색의 크림을 바르는 느낌이며 바르고 나서 10분이 지나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세안 직전까지 살짝 꾸덕한 정도만의 사용감을 주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피지를 쪽! 뽑기보다는 피부의 수분흡수를 방해하는 피지, 각질을 마일드하게 걷어내는 정도이므로 건성피부가 사용해도 건조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피부와 공기 사이에 클레이로 된 차단막을 만든 후 보습성분들을 공급하기 때문에 팩을 씻어낸 직후의 피부느낌은 사용 전보다 훨씬 촉촉하다.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수분 에센스, 크림의 흡수가 더욱 잘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

시트마스크가 사용 직후는 피부가 물에 흠뻑 젖은 듯 촉촉하지만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도루묵이 된다고 느낀다면 모이스처라이징 기능의 클레이 마스크를 선택해보도록 한다.

4. 브라이트닝 효과

화이트닝 에센스로 화이트닝을 한다면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적어도 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클레이 마스크를 한다면 피부톤을 20분 안에 0.5톤 환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지성 피부라면 각질과 피지로 인해 피부톤이 칙칙하고 어두워진다. 미세하게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얼룩덜룩한 피부는 더욱 지저분해 보인다. 모세혈관을 수축하면서 피부의 과잉피지와 각질을 걷어내고 적절한 보습까지 해주니 피부톤은 자연스럽게 더 환해진다. 아침 메이크업 전 10분 정도 클레이 마스크를 해준다면 하루 종일 다크닝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5. 모공수축, 얼굴선 리프팅효과

보습성분을 최소화한 클레이 마스크류들로 바를 때부터 이미 상당히 꾸덕하여 쉽게 펴 발라지지 않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피부가 조여짐을 느끼게 된다. 이는 클레이 성분들이 마르면서 마스크를 바른 피부면이 함께 수축하기 때문인데 이때 피부 속 순환이 촉진되어 과잉의 수분/림프의 배농도 함께 이루어진다.

노화피부에는 흐트러진 턱선이 정리되는 리프팅 효과를,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넓은 모공이 조여지는 효과를 준다. 물론 이 효과들은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중요한 모임을 앞두고 하게 되면 꽤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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