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에게 감사하자. 아이폰은 21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다. 그런데 아이폰이 사실은 350년 전부터 존재했다면?
암스테르담의 '스타트업 페스티발 유럽'에 참석 중인 애플 CEO 팀 쿡이 350년 된 그림에서 아이폰을 발견했다.
TNW.com에 의하면 전날 '디지털 어젠다'의 닐리 크로스와 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Rijksmuseum)을 방문 중이던 팀 쿸이 크로스에게 "갑자기 다가오더니 '보여줄 게 있어요. 아이폰이 있는 그림을 찾았어요.'라고 하면서 [크로스]의 팔을 끌고 아이폰처럼 보이는 물건이 담긴 렘브란트 그림 앞에 끌고 갔다."
팀 쿡 말대로 서 있는 남자 인물이 스마트폰처럼 보이는 물건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이건 렘브란트가 그린 그림은 아니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같은 네덜란드 출신 화가 피터르 더 호흐(1629~1684년)의 '집 입구에서 남자가 여인에게 편지를 건네다'라는 작품이다.
잘 보면 편지봉투를 쥐고 있는 엄지 모습까지 요즘 스마트폰 누를 때 취하는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
아이폰이 스티브 잡스의 독창적인 창작이 아니라는 설은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는데, 설마 그는 350년 전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걸까....혹은, 잡스에게는 타임머신이 있었을까?
[h/t the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