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에 사는 조나단 마커스는 튀긴 음식 애호가다. 매셔블에 따르면 그는 최근 물을 튀길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마커스는 물에 칼슘 알지네이트를 넣어 공 모양으로 만든 뒤 이를 기름에 튀겼는데, 기즈모도에 의하면 칼슘 알지네이트는 액체에 얇은 막을 만들어 모양이 잡히도록 하는 구체화 반응을 일으켜 분자 요리에도 자주 쓰이는 물질이라고 전했다.
공 모양 튀김을 칼로 찌르자 튀김 속에서 물이 쏟아져 나왔다.
마커스는 이 놀라운 튀김 방법을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무도 쓰지 않을 멍청한 물건들과 끔찍한 아이디어들'이란 제목의 해커톤에 제출했다. 그는 이 방법을 절대 따라 해서는 안된다며, 물이 구체화된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샌다면 기름을 만나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