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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페퍼가 백혈병 소년을 만나기 위해 모이다(사진 6+영상 1)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유명 배우들이 백혈병을 앓는 18세 미국 소년을 깜짝 방문해 삶에 희망을 안겨줬다.

Let's do this #ryanstrong @robertdowneyjr #chrise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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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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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카혼에 사는 라이언 윌콕스는 16세 때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난해 골수 이식까지 받았지만 병이 재발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였다. 투병으로 몸무게가 30여㎏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비쩍 마른 윌콕스는 지난 23일 저녁(현지시각) 누군가 집 앞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문을 열어보니 꿈에 그리던 '캡틴 아메리카' 등 어벤저스 군단이 눈앞에 있었다. 영화 '어벤저스'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의 여주인공 귀네스 팰트로가 윌콕스의 집을 방문한 것이다.

어벤저스 군단의 이번 방문은 윌콕스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페이스북에 윌콕스의 안타까운 사연을 올리면서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출연진이 윌콕스를 방문해줬으면 한다고 애원한 데 따른 것이다. 몸이 아픈 윌콕스에게 '캡틴 아메리카'는 힘의 상징이었고, 이 영화는 그가 수많은 병원을 방문하며 골수 치료 및 화학 요법에 받을 때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해줬기 때문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모양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윌콕스는 에반스와 인사를 나눴고 다우니 주니어, 팰트로와 함께 1시간가량 거실에서 대화를 나눴다. 에반스는 윌콕스 침대에 걸려 있는 '캡틴 아메리카' 차림으로 찍은 윌콕스 사진에 "강한 형제로 남아라! 크리스 에반스 캡틴"라는 사인을 해줬다. 이에 윌콕스는 '캡틴 아메리카'가 그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다우니 주니어의 사인이 들어간 '스타크' 모자를 쓴 윌콕스는 이날이 그의 인생에 최고의 날이라고 자랑했으며 다우니 주니어가 앉았던 게임 의자를 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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