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영남 대작작가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난감한' 입장

가수이자 화가로도 활동하는 조영남이 무명화가를 고용해 대신 그림을 그리게 했다는 ‘대작 논란’에 대해 그림을 대신 그려준 화가 송기창씨가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5월 24일, SBS 뉴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그는 “원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며 이미 알려진 내용 몇 가지를 바로 잡았다. (SBS 뉴스 인터뷰 전문 보기)

1. 아는 형, 동생 사이였다.

:"조영남 씨 본인이나 매니저의 요청에 따라 이미 완성된 작품을 여러 점 베껴 그리거나 스케치에 채색을 하거나, 때론 '알아서 그리라'는 말에 따라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2. 300점을 그린 건 아니다.

: "내가 한 2백여 점 될까 그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게 이제 뻥튀기가 돼서 300점이 된 거죠."

3. 그 그림들을 판매할 줄은 몰랐다.

: "선물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4. 한 점에 10만원씩만 받은 건 아니다.

: “돈을 내가 논의한 적도, 얼마 주세요도 아니고 알아서 주셨어요. 그냥 알아서. (조영남 씨는) 택시 기사도 80만 원 받는데 그 정도면 많이 받는 거라고 말하기도 하고”

5. 내가 고발한 게 아니다.

: “집주인이 기자에게 제보하면서 알려진 것이다.”

6. 그건 내 작품이 아니다.

: “조영남의 작품은 콘셉트가 중요하다.”

이와 함께 '중앙일보'는 현재 조영남이 "검찰 조사를 받는 그림 구매자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에 시달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최근 화투 그림을 조씨의 그림으로 알고 산 일부 구매자가 검찰 출석을 앞두고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확인한 결과 조씨 측에서 이 구매자들에게 그림 값을 변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조영남 #사회 #송기창 #대작 #미술 #아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