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집을 방문했을 때 신고 있던 플랫 슈즈를 벗는 상황을 상상해보라.

물론 여자라면 플랫 슈즈의 공포를 다 안다(?). 아니, 뒷굼치가 벗겨지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 시큼한 역겨운 냄새 말이다. 얼마나 지독한지 오히려 체취가 향기롭게 느껴질 정도다.

그런데 여름이 다가오면서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자, 아래는 냄새 나는 플랫 슈즈, 샌들 등 당신의 신발을 잘 간수하고 냄새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다.

1. 베이킹소다와 표백제로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옷에서 냄새가 나면 세탁기에 돌리는 건 당연하다.플랫 슈즈도 세척이 필요하다. 잘 세척된 플랫 슈즈는 모양도 좋지만, 사람들이 그 냄새에 놀라 쓰러질 확률이 낮아진다.

그런데 땀에 젖은 신발 냄새가 워낙 지독하므로 일반 세제로는 제거가 잘 안 된다. 악취를 정말로 말끔하게 없애려면 베이킹소다와 표백제를 사용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헌 칫솔로 박박 닦는 것이다.

시간을 조금만 들여도 신발이 얼마나 깔끔해지는지, 아마 보고 놀랄 거다.

2. 안창을 간다

신발이 구제불능 상태에 가깝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아무리 씻어도 섬유질 자체에 파고든 균으로 인한 냄새가 안 없어진다.

그런데 잠깐! 신발을 버리기 전에 간단한 해답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안창을 새것으로 갈면 된다. 종류에 따라 새 안창이 이전 안창보다 더 좋고 편할 수도 있다.

또 소나무 안창을 사용하는 것은 탁월한 냄새 예방법이다.

3. 신발을 냉동고에 넣는다

신발을 깨끗이 세척할 시간이 없는 (게으른) 사람에게 완벽한 답이다. 대형 비닐백에 신발을 넣어 냉동고에 몇 시간 동안 얼리자.

악취의 주범인 균들이 한방에 없어진다.

4. 매니큐어로 흠집을 고친다

새 신발을 신으며 혹시 긁힐까 봐 매우 조심스럽다. 그런데 아무리 조심해도 결국 긁히고 찍히고 부딪치고 만다.

가죽 신발은 약간의 매니큐어로 고칠 수 있다. 비슷한 색깔만 찾으면 된다. 우선 신발을 깨끗이 닦은 다음 매니큐어를 살짝 바른 후 마를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5. 신문으로 신발의 원 모양을 되찾는다

겨울 내내 상자에 보관하던 신발을 꺼냈는데 여기저기 눌려서 모양이 말이 아니다?

신문을 말아 신발 속에 넣자. 약간의 방취제 역할까지 한다.

6. 오일도 역할이 있다

티트리 오일엔 엄청난 항균 성분이 있는데, 여드름약과 곰팡이 감염에도 사용된다.

플랫 슈즈 안에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자면 다음 날 그 효과에 깜짝 놀랄 거다.

유칼립투스와 라벤더 오일도 매우 효과가 높다. 냄새에도 좋지만, 가죽 보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7. 고양이 배설용 점토의 놀라운 면!

고양이 주인이라면 배설용 점토에 또 다른 사용 가치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할 거다.

배설용 점토는 당연히 방취제 역할이 포함된다. 오래된 양말이나 스타킹에 점토를 한 줌 넣은 후 플랫 슈즈에 두면 방취제 역할을 훌륭히 한다.

8. 발을 늘 청결하게 하고 덧신양말을 착용하자

온종일 신고 다니는 플랫 슈즈에서 장미 냄새가 날 수는 없다. 그러니 악취를 최대한 방지하는 게 목표다.

발을 우선 깨끗이 하고 신발을 신기 전에 콘스타치나 베이킹소다를 그 안에 살짝 뿌리자.

또 플랫 슈즈용으로 덧신양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몇 켤레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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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CA의 Revive Your Smelly Summer Shoes And Sandals With These Handy Tip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