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결국 9연승을 기록했다

  • 강병진
  • 입력 2016.05.22 14:39
  • 수정 2016.05.22 14:40

5월 22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은 ‘램프의 요정’을 도전자로 맞이했다. ‘램프의 요정’은 이미 1라운드 때부터 음악대장의 9연승을 저지할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손꼽힌 바 있었다. 3라운드의 대화시간에는 음악대장과 램프의 요정 사이의 관계가 짐작되기도 했었다. “음악대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램프의 요정은 “사랑한다”고 말했고, 이를 놓고 김성주가 ‘음악대장’에게 “반말을 했는데 괜찮냐”고 묻자, “저도 형, 아니... 저분 보고.... 그러니까 형처럼 생긴 저분이....”라고 말한 것이다.

어쨌든 이날까지도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음악대장은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 패널인 조장혁은 그의 노래를 "매일 퉁명스럽던 남자가 사랑 고백을 하는 느낌"이라며 "그만큼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영석은 "음악대장이 가장 큰 장점인 진성의 고음과 저음이 나오지 않았다"며 "하지만 음악대장이 가성도 잘한다는 걸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김현철은 "가사에 나온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에서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다는 음악대장의 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음악대장은 "전혀 그런 거 아니다. 나도 그런 감성이 있다"고 받아쳤다.

그리고 그는 그의 말을 입증하듯 9연승 기록했다.

음악대장은 "오늘은 떨어질 것만 같았다. 옆에 노래 부르신 분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노래하는 분이라서 그랬다"며 "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경연때도 좋은 노래로 찾아가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가왕전에서 떨어진 '램프의 요정'은 정체를 공개했다. 많은 사람이 예상했듯이 그는 바로 '김경호'였다. 그는 "준비한 3곡을 다 부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예능 #문화 #음악 #램프의 요정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