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싱가폴의 마리나 베라지에 거대한 ‘문어’가 나타났다. 현지의 연날리기 동호회인 ‘Show Kites Singapore’가 날린 연이다.
‘스트레이츠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 연을 제작하는데 든 비용은 약 1만 달러(약 1,191만원)다. 연의 제작을 주도한 매기 모크는 “이 연을 날려본 건, 이번이 4번째였다”며 “이 정도의 연을 날릴 수 있는 완벽한 날씨와 충분한 공간을 맞추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연을 날리는데 동원된 사람은 6명이었다. 페이스북 유저 ‘Erich Chew’가 공개한 영상은 현재 50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