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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는 바로 이것이다(사진)

  • 김태우
  • 입력 2016.05.21 07:49
  • 수정 2016.05.21 07:50

남아프리카의 한 바리스타는 그가 만든 커피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라고 주장하고 있다.

CNN은 요하네스버그에 사는 바리스타 데인 레빈라드의 '콘 속의 커피'(#CoffeeInACone)를 소개했는데, 이는 지난 1월에 출시된 후 4개월 만에 백만 장에 가까운 인스타그램 사진이 올라오며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SHOUT(@shout.sg)님이 게시한 사진님,

a souvenir(@asouvenir_jhb)님이 게시한 사진님,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레빈라드는 브라질, 호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커피 컨설턴트와 디지털 마케팅 이사로 일하다 다시 그의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요하네스버그는 경쟁력 있는 커피 시장으로, 제가 호주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커피 시장이 곧 남아프리카로 향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고향으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커피, 초콜릿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세 가지를 합칠 방법을 모색해왔다고 전했다.

Nadia Best(@bestmrs)님이 게시한 사진님,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콘 속의 커피'다. 레빈라드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콘 속에 네 종류의 녹인 초콜릿으로 속을 코팅해 커피를 넣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는 10분 안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초콜릿이 녹아 콘 밖으로 흘러내릴 수도 있다며 경고했다.

이 달콤한 '커피콘'이 요하네스버그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페이스북의 소상공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샵'의 주목을 받았는데, '크리에이티브샵 아프리카'의 아비브 웨일은 "최근 몇 년간 본 커피 아이디어 중 가장 혁신적"이라며 레빈라드에게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한 소셜미디어 마케팅 방법을 소개했다.

매셔블에 의하면 '콘 속의 커피'는 현재 남아프리카에서만 판매 중이며, 레빈라드는 이에 특허권을 신청할 예정이다.

h/t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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