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가장 싫었던 숙제를 꼽자면 많은 사람들이 '일기 쓰기'를 꼽을 것이다. 매일써야 하는데 쓸 내용은 매일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어쩌면 대부분) 초등학교 시절 아래 트위터리안과 비슷한 일기를 썼을 것이다.
내 초딩때 일기는 2학년이 레전드였음 pic.twitter.com/2u4R3GDBXW
— 완냐 (@tjfn_chan) 1 May 2016
네이버 뿜의 '귀엽다 공감'이라는 닉네임의 유저는 '어느 초등학생의 날씨 표현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초등학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각적인 문장력이 돋보인다. 이에 다양한 댓글들이 달렸다.
"연애편지 끝내주게 쓰겠다!"
"작가님, 싸인 좀..."
"저 친구는 문과가 됐다고 합니다."
"저거만 모아도 시집 나오겠다..."
"곧 한강 작가님을 뛰어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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