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벽은 수많은 곤충과 동물이 사는 곳일지도 모른다. 이 작은 도마뱀은 벽에 난 조그만 구멍을 통해 빛을 피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몸에 비해 구멍이 너무 작았다. 몸통 절반이 구멍에 끼어버렸다.
그때 마침 한 남자가 이 도마뱀을 발견했다. 건드려보았더니, 도마뱀은 온몸을 흔들었다. 그냥 손으로 빼낼 수도 있었겠지만, 남자는 도마뱀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망치와 드라이버를 이용해 도마뱀이 끼어있는 구멍을 더 크게 만들어 주었다. 사소한 친절처럼 보이지만, 도마뱀에게는 위대한 영웅이었을 것이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