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학창시절 홍콩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녔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유정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DJ 김태균이 활짝 웃고 있는 ‘꼬북좌’ 유정 사진을 언급하자 유정은 “원래 웃음이 많았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도 얘가 저렇게 웃어서 뭐가 되려나 하셨는데 가수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유정에 대한 모든 것, 유정 Q&A’에서 한 청취자는 “홍콩에서 생활했다고 한 것 같은데 영어나 중국어 가능한가요?”라고 질문을 보냈다. 유정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홍콩에 가서 고등학교 3학년 때 한국에 왔다”며 “중국어는 거의 못 하고, 국제학교를 다녀서 주로 영어를 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중국어 억양을 선보이자, 유정은 “진짜 똑같다. 광둥어를 아예 못하는 건 아니고 생활 광둥어를 좀 한다”며 광둥어를 살짝 들려줬다.
또한 유정은 “겸손을 잃은 순간이 있냐”는 청취자 질문에 “대표님이 항상 겸손하라고 하시기 때문에 겸손을 잃는 순간은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역주행이기 때문에 감사하면서 일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유정의 유창한 영어 발음은 팬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다. 팬 커뮤니티에는 국제학교를 졸업한 사실을 몰랐던 팬들이 “영어 발음이 왜 이렇게 좋냐”는 질문글을 종종 남기기도 한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