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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유재석이 영업직 압박 면접 질문에 막힘없이 내놓은 답변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메시랑 호날두도 못 빠져나온다”는 압박 면접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국민 MC ‘유느님’은 역시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유재석이 압박 면접 질문에 막힘없이 답변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신의 전쟁’ 특집으로 ‘취업의 신’ 황인이 출연했다. 그는 취업 준비 6개월 만에 대기업 15곳 서류 합격을 하고 ‘취뽀’에 성공했다. 

황인은 “비운의 08학번이다. N포세대, 메르스 사태, 내신등급제 등으로 인해 취업난을 직격탄으로 맞은 세대였다”며 “대기업을 스물여덟 군데 지원했고 서류 열 다섯 군데에 합격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그는 한국야쿠르트 교육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재석은 황인에게 “(면접 과정에서) 압박 면접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황인은 “요즘 트렌드에는 잘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예전에는 면접관이 면접자를 평가하는 사람이지만, 요즘에는 면접자가 면접관을 통해서 회사를 바라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압박 면접을 본 적 있다”고 밝힌 그는 “메시랑 호날두도 못 빠져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조세호는 “영업직 압박 면접에는 어떤 게 있냐”고 물었다. 황인은 “2015년 당시 메르스 사태였다. 병원 안에 있는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데 병원에서 메르스 때문에 통제한다면 어떻게 들어가겠냐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바로 들어갈 수 없겠지만 미리 담당하시는 분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서 커피도 드리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했더니 ‘그런데도 못 들어간다. 어떻게 하시겠냐’더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국민MC 유재석은 완벽에 가까운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일단 전화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런 상황인데 괜찮으시냐’ 안부를 여쭤보고 무리한 영업보다는 사람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기업의 이념도 그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의 건강을 위해서 이 회사가 존재하는 거 아니냐”고 짧은 순간에 떠올린 기업의 사회적 가치까지 전달했다. 

황인은 ”이렇게 답변을 해야 했는데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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