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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힌 곳은 분장실 내 탈의실" 임영웅 '흡연 사진'이 비동의 촬영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다른 여성 출연자들도 이용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사생활 유출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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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인스타그램 / 채널A 보도화면 캡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금연구역인 실내에서 흡연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이 임영웅 몰래 찍은 비동의 촬영물이고, 사진이 찍힌 장소는 탈의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TV조선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사진이 찍힌 빌딩에 항의공문과 ‘비동의 촬영물 방지’ 합의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수신자는 ‘뽕숭아학당’ 녹화가 진행된 DMC디지털큐브 맞은편 건물인 S-PLEX 센터(SBA 빌딩) 시너지움 동이다.   

임영웅은 지난 4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을 당시 휴식 시간 동안 실내에서 흡연을 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임영웅은 지난해 ‘미스터 트롯’ 부산 콘서트에서도 미성년자인 정동원 근처에서도 흡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비동의 촬영물인 데다 임영웅이 흡연하던 장소가 분장실 내부 탈의실이라는 점은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이데일리는 건물 맞은 편에서 렌즈를 확대해 촬영한 듯한 사진 속 장소가 ”분장실 안에 있는 탈의실”이라며 ”이 장소는 ‘뽕숭아학당’ 멤버들 뿐만 아니라 ‘미스트롯2’ 멤버들이 의상을 갈아입는 곳이고, 그런 곳을 촬영했다는 것은 사생활 침해 등 또 다른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뽕숭아학당’ 제작진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오픈된 공간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현장을 찍어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뽕숭아학당’ 출연진 뿐 아니라 평소 타 프로그램 여성출연자들도 사용하는 공간이라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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