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이 선을 본 여성의 어머니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 방문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SKY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코너 ‘애로 드라마’에서는 한 여성의 일터에 남자친구 어머니가 방문한 사연이 그려졌다. 남자친구 어머니는 손님으로 가장해 여자가 운영하는 약국에 방문했다. 이후 정체가 밝혀지자 남자친구 어머니는 아들이 만나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가봤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양재진은 “예전에 선을 한 10번 봤었다”며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난 몰랐는데 선 본 사람 어머니가 병원에 와서 두 시간 동안 앉아있었다더라”며 “내 병원이 맞는지, 환자는 얼마나 오는지 보려고 했다.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안선영은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화정은 “인성을 확인하러 간 줄 알았다”며 자기 병원이 맞는지, 간호사와 직원은 몇 명인지 확인하러 간다는 사실에 놀랐다.
홍진경이 “두루두루 보고 싶었을 거다”라고 하자 양재진은 “저건 아니라고 본다. 궁금한 건 알겠는데 말도 안 하고 상대방 직장에 오는 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