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1년 04월 27일 17시 17분 KST

롤러코스터가 65m 상공에서 갑자기 멈췄고, 승객들은 임시 계단으로 내려와야 했다

롤러코스터가 최고점으로 치닫기 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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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추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탑승객들은 무사했지만, 60m 경사면을 걸어서 내려와야 했다. 

현지시각으로 25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랭커셔주의 한 놀이공원에 있는 롤러코스터 ‘빅 원’(the Big One)이 최고 높이(65m) 인근에서 멈춰섰다. 빅 원은 빠른 속도로 최고점을 향해 가다가 갑자기 꼭대기 바로 앞에서 급정거했다.

izusek via Getty Images

 

멈춘 것도 아찔한데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오는 것도 위험천만했다. 놀이공원 직원들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60m 높이까지 올라간 뒤 탑승객들이 안전하게 내려가도록 안내했다. SNS에 퍼진 영상에는 탑승객들이 계단을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직접 겪지 않은 사람도 어지러운 느낌을 받을 만한 영상이다. 


놀이공원 측은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춘 것을 두고 ”기계결함”이라는 입장만 내놓았다. 또한 “롤러코스터 운행이 중단된 후로 모든 탑승객을 지상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며 “롤러코스터를 점검한 뒤 오후 1시쯤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롤러코스터 빅 원은 1994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놀이기구다. 처음 만들 때 가장 높고 가파른 롤러코스터로 유명했다. 지금도 영국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로 꼽힌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