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단독주택을 38억원에 매입했다.
월간매거진 우먼센스 8월호는 배우 유연석이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을 약 38억원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유연석은 이번 주택 매입으로 배우 유아인, 개그맨 박명수와 도보 5분 거리 동네 주민이 됐다.
유아인은 지난 2016년 이태원 소재 대지 면적 337㎡, 연면적 418㎡의 주택을 대출 30억원을 포함해 총 58억원에 구입했으며, 박명수는 2017년 유아인의 주택 건너편에 위치한 대지 516㎡, 연면적 312㎡의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매입했다.
유연석이 이번에 매입한 주택은 연면적 299㎡, 토지면적 337㎡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주변에는 필리핀, 알제리, 케냐 등 외국 대사관이 밀집돼 있으며, 인근에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녹사평역, 한강진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우먼센스는 주택매입 목적이 투자인지 실거주인지 분명하진 않지만, 실거주 목적에 무게가 실린다고 보도했다.
유연석은 한동안 이태원에서 와인바를 운영했다. 지난 2015년 이태원동에 포르투갈어로 ‘달’을 뜻하는 와인바 겸 다이닝라운지 ‘루아(LUA)라운지‘를 열었다. 루아라운지는 방송인 홍석천이 내놓은 가게 하나를 인수해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루아라운지’는 안타깝게도 영업을 종료한 상태다.
평소 요식업에 관심이 많은 유연석 답게 지난 2019년에는 제주도에 라멘 가게 ‘애봉’을 오픈하기도 했다.
유연석은 현재 최근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안정원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그동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MBC드라마 ‘맨도롱또똣’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가창력 또한 출중해 뮤지컬 ‘헤드윅‘, ‘베르테르‘, ‘벽을 뚫는 남자‘,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도 출연했다. 배우 데뷔는 박찬욱 감독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아역으로 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