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공개한 엄청난 먹성에 모두가 놀랐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명수, 유민상, 쯔양이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박명수는 쪽파를 다듬는 쯔양을 향해 “나는 MBC ‘놀면 뭐 하니’ 프로그램에서 널 처음 봤다. 전까지는 존재를 몰랐다”며 게스트로 자신을 찾아왔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근데 왜 저렇게 많이 먹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갔다”며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뭐냐”고 물었다. 쯔양은 “대방어 10kg 먹은 거 아니면 라면 20개 먹은 거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박명수는 안정환에게 “운동선수들은 어떠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저렇게 못 먹는다. 많이 먹어봤자 라면 두 개다. 대방어도 기름기가 많아서 많이 못 먹는다”라고 했다. 붐도 “이만한 방어가 뱃속으로 들어가는 거다”라며 신기해했다.
“라면 20개는 나 전성기 때도 못 먹었다”는 유민상 말에 박명수는 “라면 20개가 집에 있지도 않다”고 했다. 이에 쯔양은 “집에 거짓말 안 하고 라면 300개 있다. 라면 창고가 있다. 한 번에 살 때 상자로 산다”고 했다. 박명수는 “그 정도는 사재기 아니냐”고 놀랐다.
이어 쯔양은 “짜장면은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다”면서 “8그릇”이라고 말했다. 이어 “곱창은 16m 먹는다”고 하자 VCR을 보던 안정환은 “이건 어느 곱창집 하루 판매량이다”라고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