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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부터 10분에 1000번씩 2시간 줄넘기" 설경구가 체중 감량 비결을 공개했다

줄넘기를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에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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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화 ‘역도산’에서 체중을 94kg까지 늘린 설경구를 기억하는가?

영화 ‘실미도‘에서 73kg에 불과했던 그는 역도산 배역을 맡은 뒤 94kg까지 체중을 늘려 화제였다. 이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체중을 또 10kg 이상 감량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흔히 체중을 고무줄처럼 늘렸다 줄이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마침내 그가 체중 관리의 비기를 공개했다. 그건 바로 ‘빡센’ 줄넘기다.   

25일, 스포츠조선과 화상인터뷰에서 설경구는 ”영화 ‘공공의 적‘이 끝나고 90kg까지 체중이 불고 난 뒤 영화 ‘오아시스’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로 시작한 줄넘기가 이젠 촬영 전 루틴이 됐다”며 “2시간 정도 줄넘기를 하는데, 1000번은 10분이면 끝난다”고 밝혔다. 2시간이면 1만 2천 회를 하는 셈이다.

설경구는 ”‘오아시스’ 이후부터 습관이 된 나머지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갈 때도 줄넘기를 갖고 갔다”며 ”토론토영화제 때는 바닥에 카펫이 깔려 있어서 (줄넘기를 못하고) 화장실에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젠 줄넘기가 필수품이다. 줄넘기를 안 하고 촬영장에 가면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가야 한다. 촬영할 때 오전 7시 콜이면 오전 3시에 일어나 땀을 쫙 뺀다”고 말해 엄격한 자기 관리 면모를 보여줬다.    

영화 ‘퍼펙트맨‘ 이후 2년 만에 컴백한 설경구는 이준익 감독의 사극 영화 ‘자산어보‘에서 호기심 많은 학자 정약전 역을 맡았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 분)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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