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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덕수 역할로 열연한 배우 허성태가 고소공포증 소유자에 눈물도 많다고 밝혔다

배우는 역시 천의 얼굴인가.

허성태
허성태 ⓒ넷플릭스 /SBS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덕수 역을 맡아 악역 카리스마를 뽐낸 배우 허성태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10월 3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방송에서 허성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외모로 세상 두려울 게 없을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또한 허성태는 눈물이 많아 ‘동물농장을 보면서도 많이 운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허성태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생각만큼 무섭게 생기지 않았다”라는 평을 던졌고, 허성태는 “순해 보이려고 안경도 썼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성태 
허성태  ⓒSBS

 

허성태는 과거 배우의 길을 반대하시던 어머니 앞에서 등짝 스매싱까지 당해가며 연기를 선보였다며 ‘미우새’ 시절을 고백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지금은 어머니로부터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여(?)”라는 찬사를 받는다며 솔직히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방송에서 허성태는 배우 변희봉과 송강호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선보이는가 하면, 아이돌 음악에 맞춰 잔망스러운 춤사위까지 뽐낼 예정이다.

기적의 오디션 출연 당시 허성태
기적의 오디션 출연 당시 허성태 ⓒMBC/SBS

부산대학교에서 노어노문학을전공한 허성태는 대기업 출신 배우라는 이색 이력의 소유자다. LG전자 해외 마케팅팀에서 TV 영업을 담당하다가 대우조선해양으로 이직해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해 심사위원 극찬과 함께 5위를 기록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때 그의 나이 35살이었고, 결혼한 지 반년밖에 안 되던 시기였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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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허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