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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5세 송해가 7kg 빠진 근황 공개하며 KBS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지목한 후배는 이상벽이다

목소리와 말투는 여전히 쩌렁쩌렁한 송해.

전국노래자랑 33년 간 진행해 온 송해
전국노래자랑 33년 간 진행해 온 송해 ⓒKBS / 유튜브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 원조 KBS ‘전국노래자랑’을 무려 33년 간이나 진행해 온 송해가 후임 MC로 점찍어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9월 13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송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해는 체중이 7kg이나 빠져 많이 야윈 얼굴이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못 만나는 건 다 아시는 거니까 (어쩔 수 없다). ‘전국노래자랑’을 한 지 금년이 42주년이다. 42년간 즐거웠던 프로그램을 그냥 묶어두기는 아까워서 스페셜 방송으로 재밌는 부분을 추려서 보여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 예기치 못한 일이 터지고 거기에서 우리는 즐거움을 얻는다”며 33년 간이나 진행한 전국노래자랑에 애정을 드러냈다.

KBS ‘전국노래자랑’을 무려 33년 간이나 진행해 온 송해가 후임 MC로 이상벽을 점찍었다고 밝혔다.
KBS ‘전국노래자랑’을 무려 33년 간이나 진행해 온 송해가 후임 MC로 이상벽을 점찍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송해는 이날 마음에 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이상벽을 꼽았다. 그는 “제 후배 되는 사람 중 희극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그 줄(전국노래자랑 후임)에 서 있다”면서도 “오래전부터 이상벽을 마음으로 정해놨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해가 지금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자 최근 이상벽이 송해에게 불만을 토로했다는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이상벽이 ‘전에 MC자리 넘겨주신다고 약속하신 건 어떻게 되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직 멀었다고 했다. 또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고 하길래 ‘30년’이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해와 이상벽
송해와 이상벽 ⓒ뉴스1

1927년생 송해는 올해 95세다. 그는 KBS ‘전국노래자랑’ MC 자리를 33년 간이나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2월 해당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촬영을 할 수 없게 되자 함께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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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송해 #이상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