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송이 강원래 불의의 사고 후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천사 프레임 힘들었고,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김송이 강원래 불의의 사고 후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천사 프레임 힘들었고,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
김송이 강원래 불의의 사고 후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천사 프레임 힘들었고,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 ⓒMBN 한번 더 체크타임 / KBS 엄마의 탄생

김송이 남편 강원래의 교통사고가 일어난 당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천사 프레임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8월 2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 MC김국진은 김송에게 ”안타깝게도 강원래 씨가 큰 사고를 당해서 굉장히 힘들지 않았냐”며 ”힘든 고비를 견디고 결혼까지해서 감동받았는데,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송은 ”맞다. 행복한 척, 잘 사는 척했지만 현실을 직시하면서부터 숨이 안 잘 쉬어졌다”며 ”내가 사랑해서 선택한 사람인데 ‘나 아직 나이도 젊은데?‘, ‘평생 어떻게 살아가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송이 강원래 불의의 사고 후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천사 프레임 힘들었고,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
김송이 강원래 불의의 사고 후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천사 프레임 힘들었고,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 ⓒMBN 한번 더 체크타임

그러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저를 그냥 천사로 만드셨다. 전 그 프레임에 갇힐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에는 진짜 힘들었다. 하지만 지지고 볶고 살다 보니 지금은 웃는 날이 오게 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송은 강원래를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났다며 “강원래 씨를 처음 봤을 때 제 나이가 중3이었다. 친언니가 처음으로 나이트클럽에 저를 데리러 갔다. 그때 고3이었던 강원래 씨를 처음 보고 반했다”고 밝혔다. 편지로 인연을 이어가던 김송과 강원래는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송이 강원래 불의의 사고 후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천사 프레임 힘들었고,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
김송이 강원래 불의의 사고 후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천사 프레임 힘들었고,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 ⓒMBN 한번 더 체크타임

김송의 아내 강원래는 구준엽과 함께 댄스그룹 클론으로 활동하며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2000년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며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재활 기간 내내 곁을 지키던 3살 연하 안무가 김송과 200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13년 만인 2013년 아들 선 군을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임신한 뒤 낳았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 #장애 #강원래 #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