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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3일 14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7월 23일 14시 16분 KST

"결혼식과 장례식은 이제 지인 참석 가능"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됐고, 미세하게 바뀐 점이 있다

아, 정말 지겹다는 말도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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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과 장례식은 이제 지인 참석 가능"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8월 8일까지 2주 더 연장됐고, 미세하게 바뀐 점이 있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부가 결국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23일 서울·경기·인천(강화·옹진군은 2단계 적용)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4단계 조처를 다음 달 8일 밤 12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하루에 1천 명이 넘게 연일 쏟아지는 상황을 두고 방역 수위를 최고 단계로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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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발표

결혼식과 장례식에 지인 참석 가능 

 

지난 2주 간 그랬던 것처럼 수도권 지역에서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친구, 지인, 직장 동료와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조금 바뀐다. 기존 거리두기 4단계에서 친족만 최대 49명까지 참여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2주간은 친족과 관계없이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국민 일상생활 불편을 고려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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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과 장례식은 이제 지인 참석 가능"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8월 8일까지 2주 더 연장됐고, 미세하게 바뀐 점이 있다.

축구나 야구, 전시회한다고 단체 모임 불가능

 

최소 인원이 필요한 야외 스포츠경기, 전시회 관련 등 일부 규제는 강화된다. 그간 방역 관리자가 있는 사설 스포츠 영업시설은 사적모임 예외 대상으로 분류했으나 앞으로 2주간은 이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이들 시설 역시 낮에는 4명,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을 넘어서 모일 수 없게 된다.

당초 정부는 수도권에서 최고 단계 거리두기를 ‘짧고 굵게’ 적용해 감염 확산을 막으려 했지만,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체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4단계 연장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대본은 ”유행 확산 속도는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하루 1천명 내외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소세로 반전되었다고 평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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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과 장례식은 이제 지인 참석 가능"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8월 8일까지 2주 더 연장됐고, 미세하게 바뀐 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엿새간 지역사회에서 나온 확진자는 하루 평균 1천447.2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962.2명이며, 더욱이 충청권, 경남권, 강원, 제주 등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