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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며,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지었고, 배달도 직접 한다.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영화 ‘색즉시공’으로 유명한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6월 1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지난해 아버지 별세 후 잠시 활동을 쉬는 신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이 신이를 만나려고 찾은 곳은 대구 방촌동 한 치킨집. 신이는 “치킨집을 운영 중”이라며 ”가게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하고, 배달도 직접 한다. 마스크 쓰고 일해서 손님들이 못 알아보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이는 “내가 예전에 다방 직원 역할 전문이라 오토바이를 많이 탔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이는 유명세를 안겨준 영화 ‘색즉시공’을 회상하며 ”연예인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해 또 다시 웃음을 안겼다. 신이는 “사람들이 실제로 나를 만나면 실망한다. 낯을 많이 가린다. 당시 욕을 하는 연기도 연극하는 친구에게 배워서 했다”며 “영화 주인공이 되니 회사에서 벤을 뽑아줬다. 연예인병에 걸렸었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데 사람들을 의식했다”고 고백했다.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과거 '색즉시공'에서 찰진 연기를 하던 신이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영화 '색즉시공'

신이는 처음 배우를 하겠다고 했을 때 모두가 비웃었다고 토로하며 ”고3때 갑자기 배우를 하고 싶었는데, 우리 학교에서 비웃음의 대상이었다. ‘네 주제에’라고 말하더라. 연극영화과에 가고 싶었는데 집이 좀 어려워서 엄마가 대학 붙는 부적이 아니라 떨어지는 부적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대구에서 시작했고, 대학교에 가자마자 서울을 갔다. 우연히 엑스트라 일을 하다가 여러번 펑크를 때우게 됐다. 그러다 ‘색즉시공’ 오디션에 붙었다”고 말했다. 당시 생활에 대해선 “보증금 50만원에 월세16만 원짜리 집에 살았다. 그러면서도 너무 행복했다. 내가 잘 될 줄 알았다”며 웃었다.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과거 '색즉시공'에서 찰진 연기를 하던 신이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영화 '색즉시공' 배우 신이가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웹드라마 작가이자 감독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치킨집 이름도 직접 짓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으며, 배달도 직접 한다.  ⓒ과거 '색즉시공'에서 찰진 연기를 하던 신이

신이는 지금 대구로 거주지를 옮겨 치킨집 사장이자 웹드라마 작가 겸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배우 일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그 글이 영화사에 팔려서 영화를 찍고 있다. 단편도 썼는데 호응이 좋아서 공동 연출을 하게 됐다. 배우들 연기를 가르친다. 감독으로서 배우를 이해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약 3년의 공백기 동안 힘들었다고 신이는 고백했다. 신이는 “인정을 받아야 발 뻗고 잠을 잘 수 있었다. 사람들한테 점점 잊혀진다고 생각하니 미칠 거 같았다. 그걸 극복하고 가치관이 바뀌기까지 힘들었다. 눈뜨면 울었다. 그걸 3년 했다. 일이 없는 3년 동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복귀를 묻는 질문에는 “연기를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제는 웃긴 연기, 예전에 내가 했던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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