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둘 다 똑같은 죄 받아야한다" 래퍼 쌈디가 정인이 양부가 받은 검찰 구형량에 분노했다

검찰은 정인이 양부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래퍼 사이먼 디(쌈디)
래퍼 사이먼 디(쌈디) ⓒ인스타그램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가 정인이 양부가 받은 검찰 구형량에 분노했다.

쌈디는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인이 양부모 형량에 관한 기사를 공유했다. 양부가 징역 7년 6개월을 받았다는 기사에는 “둘 다 똑같이 사형 시켜야 된다”고 적었다.

정인이 양모 관련 기사 캡처해 올린 쌈디 인스타그램 캡처
정인이 양모 관련 기사 캡처해 올린 쌈디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이상주) 심리로 열린 정인이 양모 장모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불구속 기소된 양부 안모씨에게는 징역 7년 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양부 안씨에 대해 “정인이가 당한 행위에 아무것도 모른 척하며 생명을 구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보호자 지위에 있었는데 그 어떤 의지도 가지지 않은채 정인이를 방치했다”고 중형을 요청했다. 안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자리만 잠깐 비워도 화장실까지 따라오는 첫째 딸을 보면 고민”이라며 뻔뻔하게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쌈디는 지난 1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해당 사건이 방영된 후 사건 수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 왔다.

지난 3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취재진을 피해 달아나는 정인이 양부의 모습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분노했다. 또한, 지난 1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하며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달라”고 뜻을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