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발레복을 입고 발레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나잇값 못한다‘는 악플에 ‘나잇값’ 하는 어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6월 22일 서정희는 인스타그램에 ”인간의 신체를 숨기는 것이 외설적인 것입니다. 내 몸은 내 예술의 성전입니다. 이사도라 던컨을 생각했습니다. 발레를 통해 사회 적응 능력, 레벨 테스트를 했고, 통과하지 못했고 토너먼트에서도 떨어졌죠. 깊은 좌절감을 느꼈지만 난 여전히 발레를 사랑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발레복을 입고 발레하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서정희는 이어 ”어떤 분들은 저에게 이렇게 말하죠. ‘감히’ 라구요. 발레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요. 알아요. 저는 할 수 없음도 그래도 좋아해요. 발레를 통해 많은 위로도 받죠. 발레 공연도 좋아하구요. ‘나빌레라’ 드라마 보며 감동도 받구요. 이것도 화나시나요? 발레를 사랑한 죄밖에는??”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던컨이 말했어요. ‘누구나 즐기는 발레. 그것이 내가 즐기는 발레다’ 저는 이 말이 좋아요. 못하면 좀 어때요! 노래도 못하면 좀 어때요. 저는 즐기는 것뿐이에요. 흉내 내는 것뿐이에요”라고 발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서정희는 지난 2015년 개그맨이자 목사 안수를 받은 서세원과 이혼한 뒤 SNS에 싱글라이프를 가감없이 공개하며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에세이 ‘혼자 사니 좋다’를 출간했고, 지난 2017~2018년에는 KBS 예능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딸 서동주와 함께 다양한 방송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서정희 인스타그램과 게시글 전문이다.
인간의 신체를 숨기는 것이 외설적인 것입니다. 내 몸은 내 예술의 성전입니다. 이사도라 던컨을 생각했습니다.
발레를 통해 사회 적응 능력, 레벨 테스트를 했고, 통과하지 못 했고 토너먼트에서도 떨어졌죠. 깊은 좌절감을 느꼈지만 난 여전히 발레를 사랑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죠.
어떤 분들은 저에게 이렇게 말하죠. 감히 라구요. 발레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요. 알아요~ 저는 할 수 없음도 그래도 좋아해요. 발레를 통해 많은 위로도 받죠. 발레 공연도 좋아하구요.
나빌레라 드라마 보며 감동도 받구요~ 이것도 화나시나요? 발레를 사랑한 죄밖에는??
던컨이 말했어요. ”누구나 즐기는 발레. 그것이 내가 즐기는 발레다” 저는 이 말이 좋아요. 못하면 좀 어때요! 노래도 못하면 좀 어때요. 저는 즐기는 것뿐이에요. 흉내 내는 것뿐이에요.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