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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05일 00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1월 05일 01시 39분 KST

'펜트하우스' 희생양은 이지아였다 : 이지아-박은석, 유진-엄기준 러브라인도 덩달아 박살났다 (줄거리)

이대로라면 시즌2에서 이지아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20회

“피바람이 불어 닥칠지 몰라” 펜트하우스 사모님들에게 타로쟁이가 말한 점괘 속 희생양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심수련(이지아)이었다. 

4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20회는 그야말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전개를 이어가며 충격적인 결말을 내놓았다. 극중 오윤희(유진)가 자신에게 자수를 종용하던 심수련을 칼로 공격해 숨지게 했다. 

심수련은 이날 방송에서 오윤희에게 자신의 딸 민설아를 추락시켜 죽인 사실을 언급하며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라고 종용했다. 심수련은 “네 죄 인정하고 벌 받아”라며 “그렇지 않으면 네 딸 배로나도 설아와 똑같이 망가뜨릴 것”이라며 “너도 자식 잃은 슬픔을 겪어봐야지. 똑같이 겪어봐라”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무릎을 꿇고 자신의 죄를 눈 감아달라고 싹싹 빌었으나 심수련은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후 불안감이 커진 오윤희는 주단태(엄기준)를 찾아가 심수련을 “없애달라”고 말했고, 주단태는 ”왜 그렇게 까지 심수련 없애고 싶어 하지?”라고 반문했다. 민설아를 희생시킨 가해자가 본인이라는 사실을 차마 밝힐 수 없었던 오윤희는 ”심수련이 우리 관계를 다 알아버렸다”며 둘러댔다.

오윤희의 이 발언은 나중에 오윤희가 심수련을 해칠 동기가 있었음을 뒷받침할 증거로 활용됐다. 주단태가 당시 오윤희의 말을 녹취해 경찰조사 때 제출한 것이다. (이로써 오윤희-주단태의 러브라인은 산산조각났다) 심수련이 정해준 자수 시한이 다가올수록 극도의 정서불안을 보이던 오윤희는 수업 중인 교실로 뛰어 들어가 딸 배로나가 무사한지 확인하기에 이르렀다.

비슷한 시각, 공항에서 로건 리(박은석)는 심수련과 미국으로 가기 위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심수련 또한 비행기 티켓을 챙겨 나가려던 찰나, 양집사(김로사)로부터 주단태가 또다시 쌍둥이 자녀인 석훈, 석경이를 학대한다는 전화가 걸려왔고, 심수련은 비행기 티켓을 내팽개치고 펜트하우스로 달려갔다. 주단태가 쌍둥이를 학대하는 공간인 서재로 들어가는 순간, 누군가 심수련을 덮쳤고 심수련은 피투성이가 된 채 숨을 거뒀다. 그리고 오윤희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양집사는 ”내가 그 여자가 사모님 죽이는 걸 봤다”고 증언했으며, 주단태는 오윤희가 평소 심수련을 동경하고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집착했다며 거짓 증언을 늘어놓았다. 오윤희는 누명을 썼음에도 심수련과 민설아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진짜로 본인이 심수련을 해친 범인이기 때문인지 판단하기 힘든 표정으로 ”제가 그랬어요. 언니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어요”라고 자백해 충격적인 결말을 장식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2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