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해군 복무 중 ‘이발사 자격증’을 땄다. 

2일 군 관계자는 “병장으로 복무 중인 박보검이 작년 12월 시행된 국가기술자격검정인 ‘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병사들이 전역하기 전 자기 개발의 일환으로 자격증 취득 등을 권장하고 있다. 군에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은 지게차나 한식조리사 등 종류가 다양하다.

박보검도 자신의 연차 휴가를 소진해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이용기능사’ 시험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검은 평소 복무 중 동료 병사들의 이발을 해줬다고 알려진 바 있다. 

앞서 박보검은 2020년 8월 31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했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이지만 사용하지 않은 휴가가 한 달 이상 남아있어 전역 전 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3월 전후에 제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윤 기자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