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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창낭창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직접 체험해 본 기자는 이튿날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

충격적인 결과에 슬의생 조정석 짤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중앙일보 유튜브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펜싱 선수들의 활약이 화제인 가운데, 실제로 펜싱칼에 찔리면 아픈지 체험한 영상이 화제다. 펜싱칼은 겉보기엔 가느다랗고 낭창낭창해서 찔린다고 해도 별 아프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중앙일보 유튜브

7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아이돌연구소 등에는 지난 2016년 중앙일보 기자가 직접 체험한 펜싱 영상 캡쳐가 올라왔다. 캡쳐이미지와 실제로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 ‘펜싱칼, 어디까지 맞아봤니?’에서 기자는 펜싱칼에 찔리면 진짜 아픈지 아닌지 체험에 나섰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중앙일보 유튜브

기자는 선수에게 ”봐주지 말고 사정 없이 해주세요”라고 요청했고, 기자의 체험 상대로 나선 서울시청 펜싱팀 소속 김하은 선수는 기자를 상대로 곳곳에 타격을 가했다. 실제 시합보다는 훨씬 낮은 강도였지만 기자는 맞을 때마다 비명을 질렀다.기자는 시합이 끝난 후 ”너무 아프고 힘들다. 펜싱칼에 찔린 팔 부분이 내일 파래질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중앙일보 유튜브

이어서 등장한 것은 어이없게도 기자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든 장면.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는 밝게 웃고 있었고, 체험을 시작하는 순간에도 ”사정 없이 해달라”고 했으며, 체험이 끝나고 난 뒤에도 ”(여기) 파래질 것 같다”고 말한 기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미치겠다, 진짜”라며 파안대소했다. 그의 팔뚝은 파래지는 수준을 넘어 울긋불긋 보라빛으로 변해 있었고, 잔뜩 부어 있었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중앙일보 유튜브

대한민국 남자 펜싱 대표팀은 7월 28일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로 이뤄진 대표팀은 이날 이탈리아를 맞아 45-26 승리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24일 펜싱 남자 사브르 김정환(38)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고, 오상욱은 8강전까지 오르는 등 대한민국 펜싱팀의 활약이 빛나면서 이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자 해당 체험을 한 당시 중앙일보 이어진 기자(현재는 퇴사)는 유튜브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영상에 등장한 펜싱 선수가 기자를 너무 무자비하게 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데다 펜싱이 위험한 경기가 아니냐는 반문이 많아지자 이를 해명하는 글이었다. 다음은 기자 본인이 직접 등판한 댓글 전문이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낭창낭창하고 얇은 펜싱칼 직접 찔리면 아플까?" 이 의문을 해소하려 직접 체험에 나선 전직 중앙일보 기자 영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뒤늦게 화제다. 체험 이튿날, 그의 팔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중앙일보 유튜브
슬의생 조정석 짤
슬의생 조정석 짤 ⓒtvN

 

 

안녕하세요. 이어진입니다. 요즘 다시 이슈가 된 펜싱 체험은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펜싱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재밌게 풀어드리고자 만들었던 영상인데요, 5년 만에 다시 화제가 되어 얼떨떨하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만 멍이 심하게 들어 펜싱이 위험한 운동이라 생각하실까봐 우려가 되어 고민 끝에 댓글 달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펜싱칼을 맞으면 얼마나 아플까?’란 원초적 궁금증에 대한 해결이 목적이었기에 선수 분께 주저 없이 펜싱칼을  휘둘러 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따로 방어없이 촬영을 진행하다보니 멍이 생각보다 크게 들게 되었고요. 무식해서 용감하다고 이렇게 될 줄은 저도 전혀 몰랐습니다. (원래 멍이 다른 사람들보다 잘 들기도 하고요) 선수 분은 제가 요청드린대로 한거라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물론 실제 선수 분들도 훈련하면서 크고 작은 멍을 늘 달고 사는 건 맞다고 해요. 다만 프로인지라 대부분 방어하기 때문에 저처럼 심하게 멍이 들지는 않습니다. 단 하루 체험이었지만 펜싱은 정말 재밌고 뜨거운, 멋진 스포츠였습니다. 걱정은 덜어주시고 펜싱을 비롯한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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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쿄 올림픽 #펜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