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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식탐 때문에 6살까지 모유 못 끊어" : 길바닥에 떨어진 껌도 서슴없이 주워 먹는 금쪽이의 놀라운 일상

1살짜리 동생과 6살짜리 딸을 '쌍으로(?) 모유수유'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식탐 때문에 6살까지 모유 못 끊어' : 길바닥에 떨어진 껌도 서슴없이 주워 먹는 금쪽이의 놀라운 일상이 공개됐다. 
"식탐 때문에 6살까지 모유 못 끊어" : 길바닥에 떨어진 껌도 서슴없이 주워 먹는 금쪽이의 놀라운 일상이 공개됐다.  ⓒ채널A 육아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

6살이 될 때까지 모유를 끊지 못하는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육아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식탐이 강해 아침부터 밤까지 온종일 음식을 찾는 건 물론 길바닥에 떨어진 음식까지 주워먹는 금쪽이가 등장한다.  

한국인 엄마와 일본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금쪽이는 한시도 쉬지 않고 먹어댔다. 엄마는 이런 금쪽이의 식탐을 걱정했다. 금쪽이 엄마는 급기야 “동생이 태어난 후, 딸이 모유를 찾기 시작해 졸지에 아이 두 명을 (쌍으로) 모유 수유 중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끊임없이 음식을 찾는다. 9시 10분에 오렌지와 요거트를 먹고, 10시에는 낫토 1개를 다 먹은 뒤 10시 30분에는 바나나 하나를 먹는다. 11시에는 규동(일본식 덮밥)과 달걀 낫토, 아보카도를 먹는다. 금쪽이는 그렇게 식사를 하면서도 TV에 나온 음식 광고를 보며 ”맛있겠다!”며 ‘이미 먹는 중인데도 또 먹고 싶은’ 애틋함을 표출한다.  

급기야 금쪽이는 엄마의 모유를 먹는 돌쟁이 동생을 보며 ”엄마, 나도 쮸쮸!”라고 보채며 자신도 모유를 먹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젖을 물리고, ‘금쪽같은 내새끼’ 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쌍(?) 모유수유’ 장면에 출연진들은 깜짝 놀란다. 

엄마는 ”약 2년 간 완모 후, 어렵게 젖을 뗀 금쪽이가 동생이 태어난 후부터 다시 모유를 찾기 시작했다”며 ‘쌍 모유수유‘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엄마의 가슴을 차지하기 위한 ‘모유 갈등’이 계속되고, 아빠는 동생 자리까지 빼앗아가며 모유를 먹는 금쪽이를 떼어내 보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바깥에서도 금쪽이의 식탐은 여전했다.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가도 갑자기 가방에서 초콜릿을 꺼내 먹는가 하면, 땅에 떨어진 껌을 보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워 먹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금쪽같은 내새끼’ 패널 홍현희는 ”운전 중 차 바닥에 떨어진 껌이 맛있어 보여 주워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금쪽이의 남다른 식성에 적극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탕 먹는 아이를 발견했을 때 금쪽이의 반응은 어떨까. 금쪽이는 처음 보는 아이가 사탕을 먹고 있자 그 엄마에게 다가가 자신도 사탕이 먹고 싶다고 용감하게 말한다. 엄마 아빠는 금쪽이의 이런 행동이 당황스러워 결국 황급히 집으로 향한다.

'식탐 때문에 6살까지 모유 못 끊어' : 길바닥에 떨어진 껌도 서슴없이 주워 먹는 금쪽이의 놀라운 일상이 공개됐다. 
"식탐 때문에 6살까지 모유 못 끊어" : 길바닥에 떨어진 껌도 서슴없이 주워 먹는 금쪽이의 놀라운 일상이 공개됐다.  ⓒ채널A 육아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의 진단은 뜻밖이었다. 오은영은 동생의 모유까지 뺏어 먹는 금쪽이의 식탐이 “정서적 문제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밀 타임(Meal Time)’의 정의를 설명한 뒤 “밀 타임에 맞는 공복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쉴 틈 없이 음식을 찾았던 금쪽이의 진짜 이유를 밝힌다.

엄마는 금쪽이와 동생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검사 결과, 동생을 위해서라도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하며, 체중 관리를 위해 식습관 변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날 밤, 엄마는 모유를 찾는 금쪽이에게 안 된다고 제지하지만 계속되는 금쪽이의 울음에 결국 지고 만다.

'식탐 때문에 6살까지 모유 못 끊어' : 길바닥에 떨어진 껌도 서슴없이 주워 먹는 금쪽이의 놀라운 일상이 공개됐다. 
"식탐 때문에 6살까지 모유 못 끊어" : 길바닥에 떨어진 껌도 서슴없이 주워 먹는 금쪽이의 놀라운 일상이 공개됐다.  ⓒ채널A 육아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은 “엄마가 젖을 주지 않는 게 아이 입장에서 사랑의 거절로 느껴지도록 행동하고 있다”며 단호하지 못한 엄마의 태도를 지적한다. 또한, 소아 비만이 걱정되는 아이에게는 “욕구 충족을 지연시키는 자기 조절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모유와 이별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먹는 금쪽이의 사연과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21일 저녁 8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애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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