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1년 10월 26일 16시 43분 KST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로 서거했고, 내란죄 유죄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는 못할 전망이다

국가장으로 치러진다면 역사상 두 번째.

뉴스1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로 숨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숨졌다. 향년 89세.

대한민군 제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은 10월 26일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오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내일(10월 17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국가장’으로 치러질 지는 미정이다. 내란죄로 유죄를 받아 국립묘지에 안장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장례 방식은 유족 의사를 듣고 정부 절차를 거쳐야 결정된다”면서도 ”국가장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국가장으로 진행된다면 역사상 두 번째 국가장이다. 지난 2015년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처음 국가장으로 치러졌다.

국가장은 국장과 국민장을 통합한 형태다. 그 전까지는 국장과 국민장으로 나뉜 탓에 논란이 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 노무현 전 대통령과 최규하 전 대통령 장례는 국민장으로 엄수됐다.

대통령기록관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사진은 1988년 올림픽 담화 발표하는 노 전 대통령 모습. 
대통령기록관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사진은 1988년 어머니 김태향 여사, 아내와 함께 제13대국회의원선거 투표하는 노 전 대통령 모습.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1932년 대구 달성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5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수도사단 맹호부대 대대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후 1979년 9사단장, 수도경비 사령관을 역임했고, 1980년 국군보안사령관에 취임해 제5공화국 출범 후 정무 제2장관에 임명됐다.

1982년 초대 체육부 장관에 임명된 뒤 같은 해 4월 내무부 장관으로 전임하고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대통령기록관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사진은 1988년 취임 선서하는 노 전 대통령 모습. 
대통령기록관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사진은 1988년 88올림픽 선수단 훈장 수여하는 노 전 대통령 모습.

전두환 전 대통령 임기 말 후계자로 낙점된 고인은 6월 항쟁에서 분출된 국민의 직선제 개헌 요구를 전면 수용하고 ‘보통 사람’을 슬로건(구호)으로 내세워 1987년 12월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다.

노 전 대통령은 민정당이 13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자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하기 위해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총재와 3당 합당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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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사진은 1988년 제13대국회의원선거 투표장 방문한 노 전 대통령 모습. 
대통령기록관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사진은 1992년 당시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공식만찬을 기념하며 연설하는 노 전 대통령 모습. 
대통령기록관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사진은 1990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당시 노 전 대통령 모습.

노 전 대통령은 13대 대통령을 퇴임한 뒤 1995년 내란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구속기소 돼 1997년 4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7년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12월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된 데다 희소병인 소뇌위축증을 앓으며 오랜 기간 병상에서 생활해 왔다. 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소영씨, 아들 재헌씨 등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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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