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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고통 때문에 방송 중 허리띠를 풀어야 할 정도” 장나라가 가수 그만둔 진짜 이유는 무대공포증이었다

가수로 다시 활동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한다.

장나라가 '무대 공포증에 숨 막히는 고통'이 괴로워 가수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방송 중 허리띠를 풀어야 할 정도”였다.  
장나라가 "무대 공포증에 숨 막히는 고통"이 괴로워 가수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방송 중 허리띠를 풀어야 할 정도”였다.   ⓒ..

장나라가 가수 활동을 그만둔 진짜 이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방송에서 장나라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에만 집중하기로 한 이유로 ‘무대공포증’을 들었다. 장나라는 “어느 날 갑자기 숨 막히는 고통이 느껴져 방송 중 허리띠를 풀어야 할 정도였다”며 ”관객석에 앉아있는 분들이 한 분 한 분 보이는데 왠지 나를 싫어하는 듯한 표정 같았다”고 털어놨다. 

장나라는 또 “예전에는 노래를 좀 못해도 패기도 있고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들었는데 그 이후로 숨 막히는 긴장감이 들었다”,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들고 있는 손이 심하게 떨렸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가수로 복귀 계획은 전혀 없다고도 전했다.   

2000년대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나라는 6집까지 앨범을 내며 가수로도 왕성히 활동했다. ‘sweet dream’, ‘기도’, ‘4월 이야기‘, ‘사랑부르기’ 등 히트곡이 많았고, 2002년에는 가요대상까지 받았다.

장나라는 가수로 복귀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최근 노래 레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 실력이 부족해 자기만족을 위해 배우기 시작했다”며 “살고 있는 곳이 아파트라 옆집에서 들으면 창피할 것 같아 따로 레슨을 받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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