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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년 대선 위해 벼락치기 중"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유와 조롱이 뒤섞인 글을 올렸다

윤석열이 ”반도체 공부하고 싶다”며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기사를 링크로 걸었다.

'윤석열, 내년 대선 위해 벼락치기 중'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유와 조롱이 뒤섞인 글을 올렸다. 윤석열이 ”반도체 공부하고 싶다”며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기사도 링크로 함께 걸었다.
"윤석열, 내년 대선 위해 벼락치기 중"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유와 조롱이 뒤섞인 글을 올렸다. 윤석열이 ”반도체 공부하고 싶다”며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기사도 링크로 함께 걸었다. ⓒ김남국/ 윤석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내년 대선을 위해 ‘벼락치기’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을 내놨다. 

김남국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총장이 ”반도체 공부하고 싶다”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중앙일보 기사를 링크로 건 뒤 ”윤석열 전 총장은 내년 대선을 위해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이것은 곧 윤 전 총장이 아직 공부도 덜 됐고, 대통령 후보로서 시험을 볼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이다. 국민은 자연스럽게 ‘시험이 내일 모레 코앞인데도 아직도 공부해?’ ‘벼락치기 공부로 실력이 늘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윤 전 총장이 ”과목별 족집게 과외 선생님을 찾아다니면서 ‘단기 속성’ 코스를 밟고 있는 학생 같다”고 비꼬았다. 이는 윤 전 총장은 최근 행보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윤 전 총장은 최근 노동, 외교·안보, 경제 등 각계 전문가를 만났고, 지난 17일에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전문가들에게 반도체 기초지식 설명을 들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이런 윤 전 총장의 모습에 국민은 불안하고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윤 전 총장은 우리 민주당 소속이 아니라는 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 만약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었다면 일부 언론에서 ‘반도체 전쟁’ 중에 대선 후보가 한가로이 반도체 연구소 견학 가서 개념을 묻고 다닌다고 엄청나게 비판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금 윤 전 총장의 모습은 대통령직에 대한 아무런 준비나 고민 없이 그저 갑작스럽게 나오는 지지율에 대통령 한번 해보겠다고 ‘벼락치기 공부’하는 것으로만 비친다”며 ”깊이 있는 성찰과 내공 없이 신기루 같은 지지율로 아무런 준비 없이 정권을 자치했을 때에는 대통령 본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모든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윤 전 총장이 내공과 실력을 쌓았으면 좋겠다면서 ”깊은 성찰과 정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정치적 신념이 필요하다. 윤 전 총장의 콘텐츠와 알맹이는 뭔지 지금 당장 보고 싶다”. 조율된 단독인터뷰만 하고, 보좌진이 교통 정리해서 정해진 질문에 미리 준비한 식상한 답변만 하는 그런 눈속임 인터뷰가 아니라 열려 있는 질문에 거침없이 대답하는 정치인 윤석열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하며 글을 마쳤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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