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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7일 10시 47분 KST

'미스트롯2' 미국 출신 마리아가 “한국 생활 외롭다"며 “지하철에서 만난 언니가 알고 보니 사이비였다"고 털어놨다

5천원과 함께 사라진 새 친구.

KBS Joy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미스트롯2’ 마리아가 외로운 한국 생활에 겪은 황당한 일화를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트로트 신예 마리아가 출연했다.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마리아는 미국 코네티컷주 출신으로 한국 생활 3년 차다. 그는 “한국 오기 전에 2년 동안 인터넷으로 한국어를 독학했다”며 “엑소, 레드벨벳, 방탄소년단을 좋아했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도 잠깐 다녔다”고 밝혔다. 

이날 마리아는 “사람 만날 기회도 없고 문화 차이도 있어서 좀 외롭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다 외롭다. 가정이 있는 사람도 외롭고, (결혼을) 갔다 온 사람도 외롭고, 외국에서 온 사람도 외롭다. 친구가 아예 없냐”고 물었다. 마리아는 “언어 교환 모임에서 만난 친구가 한 명 있다. 그런데 서로 바쁘니 자주 만날 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KBS Joy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친구 사귀려고 노력해봤냐”는 물음에 마리아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학원조차 다니지 않아 쓸쓸히 적응하던 중, 지하철에서 나에게 말을 건 언니가 있었다”며 과거에 겪은 한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만나자고 해서 주소로 갔다. 카페를 갈 줄 알았는데 들어가니까 여기는 ‘마음을 공부하는 곳’이라고 하더라”며 “거기서 한복을 입혔다. 하고 나서 주고 싶은 만큼 돈을 달라고 해서 5천 원을 줬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수근과 서장훈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방송을 통해 마리아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거다. 연락처 달란다고 그냥 알려주면 안 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어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인지 외국인은 알아내기 더 힘들 거다. 생각이 통하는 미국 사람과 먼저 친해지고, 그 사람들이 소개해 주는 괜찮은 한국 사람을 만나라. 그러면 덜 외로워질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