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솔라가 몸만들기 근황을 밝히며 어마어마한 근육량을 공개했다. 

7월 12일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에 게재된 ‘솔라의 살벌한 3대 측정! 과연 결과는?’ 영상에서 솔라는 ”인바디와 3대 중량을 체크하려고 왔다. 방송 이후 한 번도 재질 않았다. 다이어트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한 번 재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솔라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치승 관장과 함께 운동과 식단관리를 병행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목표는 잡지 ‘맨즈헬스’ 표지모델이다.

이어 솔라는 “3대 중량 체크는 저도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다이어트 때문에 힘이 없어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솔라는 인바디부터 3대 중량(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쾃의 중량 총합) 측정을 시작했고, 트레이너는 ”여성은 보통 3대 중량이 100㎏ 정도”라고 설명했다.

솔라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결과물에 스스로 실망했다. 트레이너는 ”다이어트할 때랑 평소에 재면 원래 다르다”라고 위로했다. 솔라는 ”지금은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힘이 없어서 낮게 나온다”라고 해명했고, 그러자 트레이너는 갑자기 ”근데 웬만해선 크게 변함없다”라고 팩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라의 3대 중량 결과는 120이었다. 평균보다 약간 웃도는 수치였음에도 솔라는 ”더 뛰어넘고 싶었으나 거기까지 인걸로”라며 욕심을 부리는 동시에 빨리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가장 궁금한 근육량은? 솔라는 ”인바디 결과 근육이 20㎏였다. 제가 근육이 없는 타입이라 20㎏를 넘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20을 딱 찍고, 체지방률도 16% 찍었다. 하....힘드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장지방 레벨은 2를 기록했다.

솔라는 이어 유튜브에 남긴 소감에서 ”운동도 다이어트도 태어나서 이 정도로 열심히 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처음이다 보니 몸이 쉽게 잘 안 만들어지더라고요. 인바디는 제 인생 역사상 좋은 결과인데 선생님은...더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이러다 정말 말라비틀어지겠어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대 측정은 처음해봐서 기록이 없다보니 오늘 120kg으로 만족하고 다음엔 좀 더 힘이 남아돌 때 다시 한 번 해보려구요. 약간 오늘은 좀 제가 봐도 좀비같아서. 몸 만드는 건 정말 정말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다시는 못 할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라고 말해 몸을 만든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짐작케 했다.

솔라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등 근육을 살짝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솔라는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와 달리 등 근육이 도드라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치승은 ”등이 화가 잔뜩 났다. 잘하고 있다. 식단 잘하고 있네”라며 칭찬했다.

또한 솔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식단도 공개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사과 반개를 먹었으며 소고기, 아몬드우유 프로틴, 쌈채소, 당근, 열무김치 등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했다. 이어 솔라는 쌈채소에 각종 반찬을 싸 먹으며 “채소를 너무 싫어해서, 이렇게라도 쌈채소를 먹는다. 확실히 채소를 먹는 게 효과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식사 후에는 콜라겐, 종합비타민, 유산균 등 총 7종의 영양제와 함께 500ml 생수를 마셨다.

점심에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단호박과 쌈채소, 삶은 오징어, 두부 등으로 식사를 마쳤고, 저녁에는 삶은 달걀 6개, 당근 4개, 블루베리와 꿀을 얹은 그릭 요거트, 프로틴 주스를 먹었다. 달걀을 먹던 솔라는 “떡볶이가 먹고 싶다”라고 토로하면서도 “매일 이대로 먹진 않고, 대체적으로 이런 식으로 먹는다. 다이어트 식단은 뭘 먹어도 질리니까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이어트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