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성미가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려고 가족관계증명서를 발부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성미는 7월 12일 인스타그램에 ”고기 먹었어요 가족관계증명서 갖고 어제 저녁 행복한 저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성미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어 5인 가족에 해당한다. 동거 가족이 아니라면 직계 가족도 18시 이후로는 2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되는 거리두기 4단계 전 마지막 외식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직계 가족은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발부받아 관계를 증명할 수 있다. 이성미 이 중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고깃집을 방문한 것이다.
이성미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단 누리꾼들은 ”세상에, 식당 갈 때 가족관계증명서를 갖고 가야 되다니!” , ”이젠 가족이란 사실을 서류로 증명해야 밥을 먹을 수 있네요”, ”가족끼리 밥 먹는데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다”, ”관계를 증명해야 고기를 먹네”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성미는 1980년대 후반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으나, 싱글맘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1993년 연예부 기자 출신이자 현재는 연예기획자로 활동 중인 조대원 씨와 결혼해 현재 1남 2녀를 키우고 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