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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시절 자취해봤다는 광희가 “제일 힘들었던 건 '외로움'이었다”고 고백했다

“독립해봐야 고생길만 열린다”

JTBC '독립만세' 캡처
JTBC '독립만세' 캡처 ⓒJTBC

방송인 광희가 아이돌 시절 쓸쓸했던 독립 경험담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광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광희는 “독립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사실 많은 분이 제가 독립을 안 했다고 생각한다. 아이돌 할 때 잠깐 2년 정도 독립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독립해봐야 고생길만 열린다. 요단강 건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독립에 대한 로망을 갖고 시작한 광희는 당시를 회상하며 “월세가 꽤 비쌌다. 집에 들어가면 삼면이 통유리였다. 겨울에 그렇게 추운 집은 처음이었다. 양말 세 겹 신었다. 살림도 죽을 맛이었다”고 털어놨다.

JTBC '독립만세' 캡처
JTBC '독립만세' 캡처 ⓒJTBC

 

그러면서 “독립했을 때 제일 힘들었던 건 외로움이었다”고 고백했다. 광희의 말에 출연자들은 공감했다. 이어 광희는 “여기서는 웃고 떠들지만, 집에 가면 외롭고 심심했다. 우리가 밖에서 다 남을 위해서 웃고 떠들지 정작 날 위해서는 안 그러지 않냐”고 전했다. 

JTBC '독립만세' 캡처
JTBC '독립만세' 캡처 ⓒJTBC

 

이후 광희는 현재 사는 방 사진도 공개했다. 방이 아닌 자신의 얼굴 위주로 나온 사진이었다. 송은이는 “방 사진 뜻을 모르냐. 이건 셀카 사진이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는 “제가 베르사유 궁전 같은 분위기를 원한다. 방에 르누아르 그림이 걸려 있다. 그냥 저렇게 ‘집안에서도 왕자님처럼 쉰다’ 이런 거다”라며 셀카를 보여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저렇게 누워 있으면 목에 디스크 온다”라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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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독립만세 #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