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남자 만나기 힘들 것 같다’는 무례한 댓글에 ‘영감을 줘서 감사하다’며 쿨하게 대응했다. 

곽정은은 6월 15일 인스타그램에 한 악성 댓글을 박제해 올렸다. 댓글에서 어떤 누리꾼은 ”이 분은 굉장히 좋은 사람 같은데 맞는 남자 찾기 참 힘들 듯”이라며 무례한 문구를 썼다. 

곽정은은 이 댓글을 두고 ”다음 주에 (유튜브 영상) 업로드 뭐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이 댓글을 보고 다음에 내가 찍고 싶은 클립에 대한 영감을 진하게 받았다”며 ”우리나라에서 아직 충분히 그런 생각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할 이야기를 해야죠. 어쨌든 아이디어를 주셨으니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찍어보겠다”라고 쿨하면서도 건설적으로 반응했다.

연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유명해진 곽정은은 현재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을 운영 중이다. 여성의 직장생활 및 커리어 관리, 연애 고민, 인간관계 등을 곽정은 시각에서 통찰력 있게 풀어내는 유튜브다. 유튜브 외에 KBS Joy ‘연애의 참견3’, KBS 2TV ‘연중라이브’에도 출연 중이며, 저서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편견도 두려움도 없이‘,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등을 출간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