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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삶이 너무 좋으니까" : 김숙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은 결혼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결혼 왜 안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김숙.

'찐경규' 영상 캡처
'찐경규' 영상 캡처 ⓒ카카오TV

방송인 김숙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은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공개된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에는 김숙이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숙은 선배 이경규와 함께 칵테일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경규는 김숙에게 “예의에 어긋날 수도 있는데”라고 운을  떼며 “결혼 생각은 없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숙은 “결혼도 뭔가 건덕지가 있어야 하는데”라고 답했다. 

이에는 질문이 돌아왔다. 김숙은 “근데 많이 후회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뜻밖의 답변에 이경규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되물었다. 

'찐경규' 영상 캡처
'찐경규' 영상 캡처 ⓒ카카오TV

 

김숙은 “지금 삶이 너무 좋으니까. 눈을 감는 순간 네가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개그맨이 된 게 아니라 어린 날에 결혼을 안 한 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숙아, 진짜 부럽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가져온 2020 KBS 연예대상 트로피를 가리키며 “대상 가져가세요”라고 위로를 건넸다. 

앞서 김숙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을 왜 안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결혼을 꼭 안 하려는 것도 아니지만, 꼭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 안 하면 축의금으로 뿌린 돈이 얼마인데 아깝지 않냐고 내게 묻기도 한다. 하지만 난 하나도 아깝지 않다. 거둬들이려고 준 게 아니라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기 위해 주는 거다”라고 멋지게 덧붙였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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