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신영이 장거리 연애, 일명 ‘롱디’가 포함된 8년 9개월 간 연애 경험을 밝혔다.
12월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은 청취자들의 고백 사연을 소개하던 중 ”제가 한 사람을 8년 9개월 만났다. 8년 9개월 중 4년 장거리연애를 했다. 외국에 있어서. 그런데 너무 지친다. 저는 뜯어말리고 싶다”라며 장거리 연애가 포함된 장기 연애 경험을 밝혔다.
청취자 사연은 ”이제 막 좋아하게 된 사람이 멀리 시애틀로 가게 되었다. 다시 올지 안 올지 모르는데 고백을 해도 되겠냐? 장거리연애 어떻게 생각하냐?”는 것이었고,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다가 나온 말이었다.
김신영은 이어 ”그래도 다시 올지 안 올지 모른다면 일단 고백을 해보시라. 마음 속에 무언가를 담아놓지 말고 고백 한 번 해보시라. 고백도 안 했는데 벌써 장거리연애를 얘기하기는 그렇다. 저는 해봤기 때문에 힘들다는 걸 아는데 또 이겨내고 결혼하신 분들도 있으니까. 중요한 건 일단 고백해보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김신영은 ”만남과 이별은 진짜 딱 잘라야 한다. 안 그러면 끝이 별로다. 서로 너무 마음 상하기 전에 이렇게 해야 한다”라며 ‘연애 고수’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