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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을 절반 밀었더라" 배우 김혜리과 13세 딸과 갈등 털어놓자 오은영 박사는 "딸을 직접 만나보겠다"고 제안했다

"김혜리 씨와 의견이 다른 분의 말도 들어봐야 한다" -오은영

오은영, 김혜리 
오은영, 김혜리  ⓒ채널A

13세 딸을 홀로 키우는 배우 김혜리가 사춘기 딸과 겪는 갈등을 오은영 박사에게 털어놓았다. 

11월 19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녹화방송에서 배우 김혜리는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된 딸과 지독한 갈등을 겪는 중이라며 눈물 지었다. 김혜리는 ”제주도에서 한 걸음에 달려올 정도로 상담이 절실했다”며 “13살 딸 때문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김혜리는 “2-3년 전부터 사춘기 딸과 갈등이 너무 심하다”며 ”어느 날은 방에서 나오지 않기에 들어가 봤더니 화장을 너무 무섭게, 진하게 하고 있었다. 또 어느 날은 눈썹을 절반 정도 밀어놓은 데다 앞머리를 노랗게 탈색까지 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안 하던 일을 하니까 걱정된다. 그런 행동도 그렇지만, 자꾸 거짓말하는 것도 그렇다. 첫 마디가 거짓말일 때가 많다. 예를 들면 제가 아직도 휴대폰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면 ‘아니야, 숙제 때문에 한 거야’ 하면서 잡아뗀다. 확인해보자고 하면 그제야 사실을 토로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혜리와 오은영 박사
배우 김혜리와 오은영 박사 ⓒ채널A

김혜리는 또한 ”잔소리하면 예전엔 가만히 있던 아이가 요즘은 ‘뉘예뉘예’하면서 얄밉게 받아친다”며 ”이해할 수 없는 딸의 행동들과 분리 불안이 의심되는 행동들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점점 분노가 쌓이고, 차마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말까지 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로 데뷔한 이후로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배우로 활동해왔다. 2008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2009년 딸을 출산했다. 이혼은 결혼 6년 만인 2014년 6월에 했다. 이혼 후에는 싱글맘으로서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알려면 김혜리 씨와 의견이 다른 분의 이야기를 같이 들어봐야 한다”면서 프로그램 개설 이후 최초로 갈등 대상자인 김혜리의 딸을 초청해 현장에서 모녀를 위한 실전 코칭을 시도한다. 오은영 박사가 분석한 모녀 관계와 갈등 원인, 그리고 진실은 뭘까.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11월 19일 금요일 저녁 8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볼 수 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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