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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0일 09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4월 20일 19시 50분 KST

육아 고충 토로하며 "밤마다 매일 운다"는 김성은에게 남편 정조국은 "나도 운다니까?"로 응수했다

정조국의 선수생활로 13년 간 롱디 부부로 지내며 김성은은 홀로 아이 셋을 키웠다.

SBS 동상이몽 캡처
육아 고충 토로하며 "밤마다 매일 운다"는 김성은에게 남편 정조국은 "나도 운다니까?"로 응수했다. 정조국의 선수생활로 13년 간 롱디하는 동안 김성은은 홀로 아이 셋을 키웠다.

겉으로 마냥 화목해보이는 셀럽 부부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숱한 ‘현실 부부’처럼 육아를 둘러싼 역할 분담이 갈등의 핵심이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말미에 첫 등장이 예고된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배우 김성은 부부는 그동안 미디어로 각인된 잉꼬부부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정조국-김성은 부부는 13년 동안 장거리 커플로 지냈다. 정조국이 프랑스에서 선수 생활하는 동안 2년을 떨어져 지냈고, 정조국이 군대에 가 있는 동안 2년을 또 떨어져 지냈다. 이후에도 롱디의 삶은 지속됐다.

정조국이 강원FC에서 뛰는 동안 3년, 광주FC에서 뛰는 동안 1년을 떨어져 지냈고, 지난해 정조국이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정조국은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로 부임하며 제주에서 계속 지내게 됐다. 그동안 정조국은 국내에서만 총 5개 팀에 몸 담으며 K리그 우승 2회, K리그2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등 총 6번의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SBS 동상이몽 캡처
육아 고충 토로하며 "밤마다 매일 운다"는 김성은에게 남편 정조국은 "나도 운다니까?"로 응수했다. 정조국의 선수생활로 13년 간 롱디하는 동안 김성은은 홀로 아이 셋을 키웠다.

 

남편은 축구선수로서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았지만, 김성은은 그 기간 내내 혼자 아이 셋을 키웠다. 배우활동도 거의 못했다. 김성은의 일상은 그저 24시간 눈코 뜰 새 없이 세 아이를 돌보며 감정노동과 체력고갈에 시달리는 것뿐. 오랜만에 만난 남편에게 김성은은 ”매일 운다, 밤마다”라며 독박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지만, 정조국이 내놓은 대답은 ”나도 운다니까”였다. 김성은이 “얼마 전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다. 윤하가 선생님들에게 사랑받고 싶어 한다고”라며 눈물을 흘리며 아이 문제를 말했을 때도 정조국은 “그만해”라고 말을 잘랐다. 

김성은이 정조국에게 “맥주 마실래?”라고 물어도 정조국은 “무슨 맥주야. 탄산수나 마셔”라고 퉁명스럽게 응수했다. 정조국도 정조국 나름대로 혼자 떨어져 지내며 다소 외로움이 쌓인 듯 했으나, 제주도에 있는 집에서 조용히 드라마에 몰입하는 모습은 김성은의 번잡한 일상과 매우 상반됐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 아들 둘을 두고 있다. 롱디를 오래한 부부가 어떤 ‘동상이몽‘을 품고 있으며, 어떤 갈등을 겪는지는 오는 26일 ‘동상이몽2’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